국립공원 지리산 남부관리소장 등에 대한 집단 폭행사건을 수사중인
전남 구례경찰서는 21일 화엄사 소속 승려 양기선씨(32)와 이관동씨(31)등
2명에 대해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 18일 하오 1시30분께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국립공원
관리공단 지리산 남부관리소에 몰려가 "국립공원관리공단측이 신도들에게
왜 입장료를 받느냐" 며 관리소장 강필원씨(56)등 직원 2명을 폭행하고
매표소 건물을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번 집단폭행에 가담한뒤 달아난 승려 3-4명를 추가로
검거하는 대로 이들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