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는 지난 6월 장성과 고위장교 18명을 쿠데타음모혐의로
교수형에 처했다고 유엔 소식통들이 7일 말했다.
유엔 사절단의 일행으로 최근 이라크를 방문했던 이들 소식통은
고위장교들은 관례대로 총살형 대신 교수형에 처해졌다고 밝혔으나
처형당한 장교들의 구체적인 인적사항은 모른다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이어 이라크군이 미국을 주축으로 하는 다국적군에 몰려
쿠웨이트로부터 철수한 이후 모두 3차례 쿠데타 음모가 적발됐다고 밝히고
이같은 정보는 현지 사람들로부터 수집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