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 유고에 무기수출과 경제원조 중단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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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공동체(EC) 12개회원국 외무장관들은 5일 긴급 회담을 갖고
내전사태에 직면한 유고슬라비아의 휴전을 감시하고 유고 장래문제에 관한
회담을 중재,지원할 목적으로 24시간 이내에 별도의 2개 고위급 대표단을
유고에 파견키로 합의하는 한편 유고 연방정부를 비롯, 슬로베니아
공화국과 크로아티아공화국에 대한 무기및 군사장비의 금수조치를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또 다른 나라들에 대해서도 유고내전 당사자들에 대한
무기판매를 중단해줄 것을 호소했다.
EC 외무장관들은 이날 6시간 가까이 계속된 회담을 마친 뒤 발표한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총 9억1천2백만달러에 달하는 EC의 대유고
경제원조계획도 중단키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날 회담을 주재한 반 덴 브뢰크 네덜란드 외무장관은 그러나 EC의
대유고 원조계획 중단 결정은 잠정적인 것이라면서 유고사태가 정상화될
경우, 이같은 원조중단조치는 즉각 해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성명은 이어 유고 장래문제와 관련, 유고내 모든 당사자들이
헬싱키협정 및 파리 신유럽헌장원칙에 입각해 무조건적인 대화를 가질
것을 촉구하면서 "이는 인권 및 소수의 권리, 민족자결권과 국가의
영토보전에 대한 존중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EC 외무장관들은 유고의 슬로베니아공화국과 크로아티아공화국의
독립을 인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브뢰크 외무장관이 말했다.
EC 순회의장을 맡고 있는 브뢰크 장관은 이날 유고 내전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헤이그에서 긴급 소집된 EC 외무장관회담을 주재한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한편으로 EC 외무장관들이 연방으로부터 탈퇴, 독립을 선언한
슬로베니 아공화국과 크로아티아공화국에 대해 유고연방측이 무력 사용을
계속할 경우, 이들 두공화국의 독립을 승인할지도 모른다는 점을 시사한
점 등에 비추어 이같은 독립 불인정 결정은 유동적인 것으로 보인다.
내전사태에 직면한 유고슬라비아의 휴전을 감시하고 유고 장래문제에 관한
회담을 중재,지원할 목적으로 24시간 이내에 별도의 2개 고위급 대표단을
유고에 파견키로 합의하는 한편 유고 연방정부를 비롯, 슬로베니아
공화국과 크로아티아공화국에 대한 무기및 군사장비의 금수조치를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또 다른 나라들에 대해서도 유고내전 당사자들에 대한
무기판매를 중단해줄 것을 호소했다.
EC 외무장관들은 이날 6시간 가까이 계속된 회담을 마친 뒤 발표한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총 9억1천2백만달러에 달하는 EC의 대유고
경제원조계획도 중단키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날 회담을 주재한 반 덴 브뢰크 네덜란드 외무장관은 그러나 EC의
대유고 원조계획 중단 결정은 잠정적인 것이라면서 유고사태가 정상화될
경우, 이같은 원조중단조치는 즉각 해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성명은 이어 유고 장래문제와 관련, 유고내 모든 당사자들이
헬싱키협정 및 파리 신유럽헌장원칙에 입각해 무조건적인 대화를 가질
것을 촉구하면서 "이는 인권 및 소수의 권리, 민족자결권과 국가의
영토보전에 대한 존중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EC 외무장관들은 유고의 슬로베니아공화국과 크로아티아공화국의
독립을 인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브뢰크 외무장관이 말했다.
EC 순회의장을 맡고 있는 브뢰크 장관은 이날 유고 내전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헤이그에서 긴급 소집된 EC 외무장관회담을 주재한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한편으로 EC 외무장관들이 연방으로부터 탈퇴, 독립을 선언한
슬로베니 아공화국과 크로아티아공화국에 대해 유고연방측이 무력 사용을
계속할 경우, 이들 두공화국의 독립을 승인할지도 모른다는 점을 시사한
점 등에 비추어 이같은 독립 불인정 결정은 유동적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