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현토록 하는 급진 경제 개혁 프로그램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일 아사히
신문이 2일 이그나텐코 소대통령 대변인의 말을 인용,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 대통령대변인, 일언론과 회견서 밝혀 ***
이그나텐코 대변인은 아사히 신문과 회견을 통해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이달중순 런던 선진국 정상회담이 끝난 직후 7개국 정상들과 별도로
회담을 갖고 시장경제도입을 위한 경제 시스템 개혁을 오는 92년 말까지
단기간에 실현하도록 하는 "상당히 급진적인 내용"을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물가의 자유화 <>국영기업의 민영화 <>소유권의
명확화 <>루불화의 교환성 확립 <>연방과 공화국의 권한및 예산의 명확화등
시장경제 이행을 위한 근본적인 개혁을 모두 담고 있다.
실시 시기는 항목별로 4반기 단위로 명시되어 있으며 대부분
91년말에서 92년말까지 단기간에 실시될 예정이다.
또 런던 선진국 정상회담에서는 경제선언을 통해 대소 지원책이 포함될
전망이기 때문에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소련정부의 강한 개혁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정상회담에 앞서 특사들을 각국에 파견,대통령 프로그램을
설명할 것이라고 이그나텐코 대변인은 밝혔다.
이에 따라 프리마코프 안전보장회의 위원이 2일부터 7일까지 일본에,이
개혁안 작성에 참여한 야브린스키씨가 영국,프랑스,이탈리아,독일등
4개국에 파견되며 아발킨 전부총리와 이그나텐코 대변인은 별도로 영국을
다시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