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임대화부장판사)는 28일 융자사례비 명목으로
탄광업자들로부터 1억2천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항소한 전대한광업진흥공사 사장 윤승식
피고인(57)에게 구속집행정지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윤피고인이 만성간염및 식도염과 정신질환을 앓고 있어
구금생활을 계속하기 어렵다는 병원측의 감정소견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