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선진7개국(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간부들은 7월중순에 열리는
G-7정상회담을 3주일 앞두고 23일 세계 경제문제를 광범하게 논의한다.
이 회담에서 달러화 시세의 상승을 억제하기로 합의가 이루어질것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단하루 동안의 이 회담에서는 달러화 문제외에도 소련의 경제개혁
지원을 위한 대서방원조요청과 관세무역일반협정(GATT)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는 우루과이 라운드 세계무역협상의 교착상태 타개방안 등도 논의될
예정이며 미국,영국,프랑스,일본,독일,이탈리아,캐나다의 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간부들은 회담후 공동성멸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G-7 재무장관들과 중앙은행간부들이 1년에 4번씩 회담을 가진후
공동성명을 발표하는 것은 관행으로 되어 있다.
영국 재무부소식통은 23일의 회담을 가리켜 광범한 세계 경제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히기 위한 G-7관리들의 정례 여름회담이라고 지칭하고
이 회담이 G-7 정상회 담을 준비하기 위한것도 아니고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의 서방원조 요청때문에 열리는것도 아니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