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중견상사인 도쿄마루이치상사는 최근 소련 사할린주에
사할린주정부및 현지기업등과 합작으로 종합무역회사인
"USSR저팬트레이드센터"를 설립했다.
이회사의 자본금은 30만달러로 도쿄마루이치가 35%를 출자하고 소련의
코르사코프통조림공장(34%) 사할린무역센터(20%)등이 65%를 투자했다.
이회사 주요업무는 수산물가공 봉제 외국상품수입등이다.
수산물가공업은 연어 명태 새우등을 가공,일본에 연간 1천t을 수출해
10억엔을 벌어들인다는 내용이다.
봉제사업은 천을 일본과 동남아에서 조달,사할린주에서 위탁생산한후
현지에서 판매한다.
또 사할린 무역센터빌딩에 보세창고를 갖춘 수입품점을
설치,수산물가공사업에서 벌어들인 외화로 서방측제품을 수입.판매할
계획이다.
소련의 러시아공화국이 최근 사할린을 자유경제구역으로
지정,각종우대조치를 취하고 있는 가운데 설립된 이번 합작무역회사는
소련의 시장경제로의 이행을 지원하는 모델케이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