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정보기관은 이라크가 이라크북부지역의 한 지하시설물에서 비밀
핵무기연구를 진행하고있다는 한 망명 이라크 핵과학자의 주장을 사실로
확인했다고 워싱턴포스트지가 14일 보도했다.
미정보기관은 이라크가 무기제조에 이용할수 있는 최소치인 36 이상의
우라늄을 여타 국가들이 전혀 알지못하게 이미 생산했다는 이 과학자의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정보를 수집했다고 미국관리들이 13일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앞서 이라크 핵무기 개발계획에 관해 믿을만한 소식통으로 간주되고
있는 이 과학자는 걸프전종료와 함께 이라크 북부지역에서 미군진영으로
망명한 뒤 이라크의 핵개발계획이 이라크 북부 모술시 인근 한
산악지대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공개했었는데 이라크는 이지역에 우라늄
광산및 탄도미사일과 화학무기 연구용 시설등을 갖고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이란은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는 제3세계국가들의 대열에 참여하려고
노력하고있다고 미관리들과 이란의 한 반정부 재야단체 지도자가 말했다.
바그다드에 본부를 두고 이란정부와 맞서 투쟁하고있는 이란 최대의
망명재야단체 "이란 인민 무자헤딘"의 국제부장인 모하마드 모하데신은
이란정부가 90년3월 이후 핵무기 계획에 2억달러를 투입했으며 파키스탄
아르헨티나 중국이 이란의 핵무기계획을 지원하고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정부의 한 관리는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기를 열망하고
있는것으로 미국은 생각한다고 말하고 미국정부는 파키스탄 아르헨티나
중국에 대해 핵무기 개발설비를 이란에 판매하거나 이란의 핵무기 계획에
필요한 전문기술을 제공하지 말도록 설득하려고 애써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