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14일 개발도상국에 대한 환경보호지원을 골자로한 "국제환경
에너지지원구상"을 수립하고 오는 7월의 G7(서방선진7개국)정상회담에
이를 의제로 제출키로 했다.
이 구상은 후발개도국(LLDC)을 주대상으로 했던 종래의
정부개발원조방식에서 전환,성장잠재력이 큰 중국 동남아시아 동유럽국가
아시아신흥공업국에 환경보호기술을 집중 지원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이처럼 일본이 대외원조전략을 수정한 것은 이들 중진국지역의 경제확대에
따라 환경오염이 심화될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구상은 3단계로 돼있는데 저개발국에는 환경지식보급과
환경오염감시기술을 전수하고 중국 동남아시아 동유럽에는 환경보호기술
이전과 함께 생산설비의 탈황장치를 지원하고 신흥공업국에는
환경보전및 에너지산업육성을 지원하는 것이다.
일본정부는 이같은 구상에 대해 G7정상회담에서 동의를 얻어
G7공동선언문에 포함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