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유럽공동체)가 한국산콤팩트디스크플레이어(CDP)에 대한 추가반덤핑
조사를 다음주중 개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EC집행위원회는 지난해1월 한국산및 일본산 CDP에
각각 10.7 26.2%,8.5 32%의 반덤핑관세를 확정부과했음에도 이들제품의
대EC수출가격이 오히려 크게 떨어지고 있다는 현지업계의 제소를 받아들여
이같은 결정을 내린것으로 전해졌다.
필립스 그룬디히등 현지업체들은 "관세부과이후 한국등의 이제품
수출가격이 40%정도 하락했다"면서 이는 수출업자가 가격인하등을 통해
관세부담을 흡수하고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EC의 반덤핑법규중 반흡수절차에 따르면 확정관세부과후 역내판매가격이
덤핑관세폭만큼 인상되지 않을경우 전반적인 조사절차없이도 신속하게
추가관세를 부과할수있게 돼있다.
우리나라산 CDP의 대EC수출은 지난해 2천7백75만달러를 기록한데이어
올들어 4월말까지 1천3백85만달러에 이르는등 호조를 보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