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낮 12시30분께 전북 남원군 산내면 부운리 지리산 뱀사골에서 등산을
하던 시인 고정희씨(43.여.본명 고성애. 경기도 안산시 성포동 예술인
아파트)가 폭9m의 계곡을 건너가다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고씨는 이날 모일간신문사 기자와 함께 지리산 등반에 나섰다가 갑자기
불어난 계곡물에 휩쓸려 변을 당했다.
고씨는 지난 76년 현대시학을 통해 문단에 등단했으며 시집으로는
"지리산의 봄 ""아베의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