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대의 나일론원사생산업체인 동양나이론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제2창업에 나서고 있다. 지난 4월 연산 8만t규모의 폴리프로필렌공장가동에
들어간데 이어 이달중 15만t규모의 프로필렌공장이 완공되며 곧
카프로락탐공장건설을 본격화,그 기틀을 마련한다.
동양나이론이 오는 93년말 가동을 목표로하고있는 연산12만t의
카프로락탐공장은 원료자급을 통한 경쟁력제고의 전기를 마련해줄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나일론메이커이자 세계원료시장을 장악하고있는 독일BASF,
네덜란드DSM,일본우베흥산등과 어깨를 나란히해 이 분야에선
세계정상에 다가서는 지렛대의 역할을 할것이라는 점에서 이회사가 역점을
두고있는 전략사업이다. 이를 바탕으로 폴리프로필렌등 고부가가치수지,
각종 엔지니어링 플라스틱등 관련다각화사업비중을 확대,섬유의존도를
낮추는것이 새로운 창업전략의 핵심구상이다.
올해부터 93년까지 3천5백억원이 투입되는 카프로락탐공장건설을 위해
이미 울산 용연공단내 20만평부지에 대한 정지작업이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