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이 파형강관의 소재 국산화에 성공했다.
8일 포철은 올해 3월부터 탄스금속공업과 공동으로 소재개발에
착수,3개월만에 파형강관의 소재인 열간용융아연도금강판(Hot Rolled Gal-
vanized Coil)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파형강관은 도금량이 6백g/ 이상의 두꺼운 아연도금강판을 소재로한 직경
301백80의 대구경 강관으로서 내식성및 가공성이 뛰어나 고속도로배수관
관개수로 지하구조물등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파형강관은 기존 콘크리트관의 2백77에 비해 훨씬 가벼운 28으로 운반및
시공이 간편하다.
포철은 이달부터 광양제철소 4냉연공장의 설비를 활용,연간 20만t의
열간용융아연도금강판을 생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