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군의 장례가 있는 주말인 8일과 9일에 지속될 지 주목되고
있다.
"광주.전남대책회의"는 8일 하오 1시 전남대병원에서 분신자살한
김군의 발인후 하오 3시 전남도청앞 광장에서 국민대회를 열기로 했다.
대책회의측은 이어 9일 보성고에서 김군의 영결식을 갖고 광주로
돌아와 도청앞 노제를 지낸뒤 망월동 5.18묘역에 안장하기로 했다.
전남도경은 장례행렬은 원칙적으로 막지 않을 방침이나 국민대회등
다른 집회에 대해서는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가 정원식국무총리서리 폭행사건 이후 공권력 강화로
급선회하고 있고 광역의회의원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될 대중집회는
허용하지 않기로해 학생.시민과 공권력의 충돌이 우려된다.
한편 전남지역총학생회연합(남총련) 건설준비위원회는 광역의회의원
선거에 적 극 참여, 민자당 후보 낙선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하고
대학별로 선거일 전까지 수 업거부와 기말고사연기등을 결의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