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7일 오는 20일 실시될 광역의회선거에 등록한 후보자중 1백5명을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집중수사중이라고 밝혔다.
*** 경찰, 선거사범 1백81명 적발 6명 구속 ***
경찰에 따르면 이날 현재 사전선거운동으로 적발된 선거사범은 모두
1백81명으로 이중 6명이 구속되고 9명은 불구속 수사중이다.
유형별로는 금품살포 64명, 인사장 명함등 인쇄물살포 59명, 향응제공
26명,벽보 현수막 불법게시및 훼손 5명등이며 정당별로는 민자당
55명,신민당 33명, 민주당 11명 민중당 1명,무소속 81명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한편 치안본부는 이날 상오 전국시도경찰국 강력수사과장회의를
소집,최근의 폭력시위 주동자를 조속히 검거하고 광역의회 선거사범을
강력히 단속하라고 일선경찰서에 지시했다.
치안본부는 이날 회의에서 범국민대책회의 관련수배자 19명,
정총리서리 집단폭 행사건 수배자 16명, 폭력시위 수배자 73명을 조속히
검거키위해 시도경찰국별로 검거전담반을 편성, 연고지 수사등
은신용의처에 대한 집중수사와 시도경찰국.경찰서 간공조수사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경찰은 또 광역의회 선거와 관련, 금품수수, 폭력선거, 흑색선전을 3대
선거사범으로 규정,이를 철저히 단속하기 위해 4천4백69명의 형사로
시도경찰국.서에 선거 전담반을 편성, 운영키로 했다.
또 유권자 제보를 위해 각 경찰서 및 지.파출소에 선거사범 신고센터를
설치하는 한편 수사전문인력 2천2백40명으로 기동수사반을 편성해 과열
선거구등에 집중투입, 매표매수행위를 철저히 단속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