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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제조업 생산. 판매 호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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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분기중 중소기업들은 생산과 판매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을 뿐만
    아니라 자금사정이 크게 악화되고 생산직의 인력난까지 겹치는 등 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중소기협중앙회가 1천3백5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1.4분기 중소기업경영실태"에 따르면 중소제조업의 생산과 판매는 조사대상
    업체의 35% 정도만이 작년 4.4분기때보다 증가했다고 응답했을 뿐 나머지
    65%는 거의 비슷하거나 오히려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자금사정에 대해서는 전체업체의 48.7%가 악화됐다고 응답했는데
    이처럼 자금사정이 악화된 요인으로는 32.7%가 정부의 물가안정을 위한
    대출동결조치로 금융기관의 이용이 곤란해진데다 판매부진이 겹쳤기
    때문이었다고 지적했고 자금사정이 악화된 대기업들이 외상판매대금
    결제기간을 3개월이상 장기화했기 때문이라고 응답한 업체도 37.5%에
    달했다.
    특히 자금사정 악화요인중 금융기관 대출 이용곤란이 작년 4.4분기보다
    5.5%포인트 증가한 15.9%로 급격히 늘어났으며 이로인해 고리인 사채를
    이용한 업체비율도 20.1%에 달했다.
    사채는 대부분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시설자금보다는 일시적인
    경영난을 넘기기 위한 긴급 운전자금으로 조달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1.4분기중 중소제조업의 종업원 부족률(필요인원에 대한
    부족인원의 비율) 은 직종별로 사무직이 1.1%, 생산직이 6.6%, 기타직이
    3.0%로 생산직의 인력난이 더 심각했고 업종별로는 노동집약업종인 완구와
    공예 등 기타제조업과 작업환경이 열악한 제1차금속업종이 각각 9.9%와
    9.4%로 가장 높은 부족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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