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5일 근로자 4명을 유독물질에 중독돼 숨지게한 인천시 남동구
고진동 세진산업대표 정해준씨(46)를 산업안전보건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정씨는 공장내에 설치된 초음파 세척기 내부에
유독물질인 `트리클라라 에틸렌''을 사용하면서도 적절한 보호조치를
취하지 않아 지난달 30일 세척통 내부를 청소하던 근로자 1명과 구조하러
들어갔던 최석용씨(30)등 4명이 잇따라 에틸렌에 중독, 숨지게 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