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서울대,고려대,연세대등 서울지역총학생회연합(서총련) 소속
대학생 4천여명은 1일 하오 5시40분께 성균관대 금잔디 광장에서 `김귀정
열사 추모제및 열사정신 계승을 위한 시민.학생 단결의 밤'' 행사를 가졌다.
학생들은 이날 채택한 결의문을 통해 "귀정이의 죽음은 장기집권과
미국의 식민지 영구화 음모속에서 자행된 구조적 살인"이라며 "4천만
국민의 열망인 민주정부수립을 위해 현 정권타도투쟁에 목숨을 걸고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성균관대 주변에는 8개중대 1천명의 전경들이 배치돼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