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언 체육청소년부장관은 29일 밤(한국시간) 체코의 필니체육부 장관과
만나 양국 정부간 체육교류협정을 체결했다.
필니 장관의 초청으로 체코를 방문한 박장관은 이날 장관실에서 양국간
스포츠 교류진전문제에 대해 환담을 나눈뒤 양국간 모든 체육활동에
협조키로하는 내용의 교류협정을 맺었다.
이 협정에서 양측은 양국에서 열리는 모든 국제대회에 상호 참가하며
필요한 분야에 대해 교환경기를 실시하고 선수와 코치의 교환, 각종
스포츠 정보의 교환등에 합의했다.
특히 이자리에서 박장관은 체코의 요청에 따라 오는 8월 동경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체코선수단 40명을 한국에 초청,
한국선수들과 합동훈련을 실시키로했다.
또 필니장관은 내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앞서 체코 선수촌을
한국선수들의 전지 훈련장소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한국은 모든 동구국가들과의 협정체결을 끝냈으며
전세계적으로는 17개 NOC간 교류협정을, 그리고 15개국과는 정부간
교류협정을 각각 체결,모두 32개국과 스포츠교류협정을 맺고있다.
한편 박장관은 이날 하오 니콜로시코 체코 부총리와 만나 양국간
청소년 및 예술문화 교류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박장관은 30일 하오 다음 방문지인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