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지난 49년의 나토창설이래 가장 급격한
나토군사구조개편에 합의하는 한편 동서화해등 시대변천에 불구 계속
서방안보의 필수적 기둥으로 남을것을 다짐하고 국방장관회의를 29일
폐막했다.
나토는 새 전략에따라 군사력을 현재의 약 절반수준으로 격감하되 그
기동성과 신축성을 대폭 증대시킨 나토내 유럽회원국병력 중심의
2개대응군을 창설하는등 새 나토군사체제를 지금부터 오는 95년까지 갖추게
됐다.
나토국방장관들은 이날 브뤼셀에서 이틀간의 나토방위기획위원회 및
핵기획그룹회의 폐막과 더불어 발표한 최종 코뮤니케에서 이제 유럽 및
나토동맨국등에게 새로운 시대가 진정으로 시작되었다고 선언한뒤 이같은
새시대도래는 상항에 따라 군사력을 융통성있게 재배치할 토대를
마련할것이라고 지적하고 앞으로 동유럽과 걸프지 역등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안보위협에 대응할수 있는 과감한 전략의 변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코뮤니케는 이번회의가 지상.항공.해상등 모든 형태의 다국적군체제하의
신속대 응군, 주력방어군, 증원군으로 구성되는 새로운 나토군사구조의
토대를 마련하고 아울러 다국적 주력방어군에의 나토회원국별 각종 기여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나토국방장관들은 특히 현 나토기동군(AMF)에 대체 나토관할지역내
어느곳이라도 위기발생시 즉각 투입될 "즉각대응군"(IRF)과 이보다 훨씬
강력한 전투능력을 갖춘 추가적 육.해.공작전수단을 보유할 5개사단규모의
"긴급대응군"(RRF)등 2원 체제하의 대응군 창설에 합의함과 동시에 RRF를
영국지휘하에 둘 것과 모든 나토 대응군의 계획 개발.조정을 위해
나토유럽최고사령부(SHAPE)에 다국적대응군기획참모부를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지금부터 오는 98년이후까지의 기간중 국별, 및 집단
나토방위계획활동의 정치적 지침을 제공할 91년 각료지침을 승인했다면서
이기간은 이 새로운 나토 전략개념이 실시, 발효될 전환기간을 포함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주력방어군은 어느 방향에서의 공격도 신속히 분쇄 할수
있는 다국적체제의 병력으로 구성, 유럽중부지역 방어를 맡게 되며, 미국,
독일, 네덜란드및 벨기에가 다른 나토회원국들의 사단 및 여단 병력을
포함한 유럽내 모든 주요 주력방어군을 이끌게 된다고 밝혔다.
또 북미 및 유럽에서 동원, 투입될 증원군은 특정지역에 고정배치되지는
않으나 나토의 여하한 육상 및 해상작전지휘를 강화할 수 있는 적절한
전략적, 실전적 예비 병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