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부경찰서는 29일 술집에서 난동을 부린 해태타이거즈 야구
선수 이종택씨(23.외야수.광주시 북구 운암동 414의38)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이씨는 29일 상오0시10분께 광주시 동구 황금동 91의1 파노라마
스텐드바에서 같은팀 선수 명태윤(23.투수) 김형택씨(20.,,)등 2명과 함께
술을 마시다 여종업원에게 욕설을 퍼붓고 무대위로 올라가 "해태
야구선수인데 그냥두지 않겠다"며 마이크를 내던지고 음향기기에 술을
뿌리는등 30여분 난동을 부린뒤 4백만원상당의 대형 유리창을 깨뜨린
혐의다.
이씨는 난동중 눈부위와 손을 심하게 다쳐 광주 동부경찰서 충장파출소
순찰차에 실려 광주적십자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를 거부하며 의사와
간호사에게 폭언하는등 또 소란을 피웠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