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비상승과 일-북미항로의 물동량감소로 지난3월말로 종료된 90회계
연도중 일본의 3대선사가 모두 두자리수의 세전수익감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우선, 미쓰이 O.S.K. 라인, 가와사키 기선등 일본의 3대선사들은
90회계연도중 매출은 증가했으나 걸프사태로 인한 유가상승및 국내의 고금리
여파로 수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일본우선은 전회계연도비 10% 감소한 1백45억3천만엔의 세전수익을 기록
했으나 순수익은 무려 34%나 감소한 51억5천만엔에 그쳤다고 밝혔다.
동사는 그러나 91회계연도에는 세전수익이 1백60억엔(10%증가), 순수익은
70억엔(36%증가)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쓰이 O.S.K. 라인은 전회계연도비 30% 감소한 1백9억엔의 세전수익을
기록했으나 주식매각등을 통해 순수익은 21% 증가한 59억4천만엔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유가상승으로 연료비가 전회계연도에 비해 무려
40억엔이상 더 들어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