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연방조약 체결을 거부하고 있는 소연방내 6개 공화국의 독립운동
단체들은 연대회의를 창설,공동보조를 취하기로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몰다비아, 그루지아, 아르메니아,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등
6개 공화국 독립운동단체 대표들은 25일 몰다비아공화국 수도
키시네프에서 회의를 갖고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6개 공화국 인민전선 및
독립운동단체들간 "키시네프 포럼"이란 명칭의 연대회의를 창설했다고
밝혔다.
이 성명은 키시네프 포럼이 최소 월 1회 이상 회의를 소집,탈소독립을
위한 활동 조정과 정치적 공동행동문제 등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키시네프 포럼은 그러나 그 구체적 역할, 지도부, 자금조달 방법및
연방당국이 경제제재조치를 취할 경우에 대비한 상호 협력계획 여부등
더이상의 상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키시네프 포럼은 이어 참석자들은 이와 함께 소련은 탈소독립
공화국들에 대해 경제봉쇄,이념전쟁, 국가 테러리즘, 군사적 직접공격
등을 통해 "제국"을 유지시키려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이같은
소연방당국의 태도는 세계 평화에 대해서도 심각한 위협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