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고위급회담에서 타결점 못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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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부시 미국대통령은 유럽배치 재래식무기감축협정(CFE)이행에 대한
미.소간의 고위급협상에서 아무런 돌파구도 마련되지 않았다고 20일 말했다.
부시대통령은 이 역사적인 협정의 이행문제에 있어 미.소간의
해석차이를 조정하기 위한 미.소대표들의 4시간반 동안에 걸친 협상이
끝난 뒤 기자들에게 "아무런 진전도 없었다."고 말했다.
유럽배치 재래식무기감축협정에 있어 양국이 해석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 부분은 소련해군 및 해병대가 보유하고 있는 특정한 무기들이 이
협정의 감축대상에 포함되느냐의 여부인데 이로 인해 소련과 서방간의
긴장이 고조돼왔다.
이번 협상은 21일까지 계속된다.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이번 협상의 소련측대표로 미하일
모이세예프 소련군 참모총장을 워싱턴에 파견했는데 미국관리들은
6개월동안을 끌어온 논란이 이번 협상에서 타결될 것으로 기대했었다.
말린 피츠워터 백악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 우리는 이번 협상에서
합의에 도달할지, 또는 모이세예프가 고르바초프로부터 반드시 타결을
지으라는 지시를 받았는지의 여부를 전혀 알지 못한다"고 말하고 "그러나
최소한 소련군부의 강경파 지도자인 그가 참석했다는 사실은 소련이
협상타결 및 미.소정상회담의 개최를 희망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고
덧붙였다.
미소정상회담, 2차협정이라고 불리는 전략무기감축조약(START), 그리고
간접적으로는 절망적인 상태에 빠져있는 소련경제를 위한 서방의 지원 등
많은 문제들이 이번 협상 결과에 좌우된다.
부시대통령은 기자들에게 미소양국이 재래식무기감축협정과
전략무기감축협정의 합의에 도달한 뒤 고르바초프와 만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11월 22개국 정상들이 서명한 재래식무기감축협정에 따르면
소련은 서방에 대해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는 재래식무기,특히
탱크,병력수송용 장갑차량, 대포 등의 상당량을 폐기해야 하는데 이는
결국 소련이 폐기처분해야 할 탱크의 수가 최소한 미국의 7배가량이나
되는 것이어서 소련 강경파들의 상당한 불만을 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소간의 고위급협상에서 아무런 돌파구도 마련되지 않았다고 20일 말했다.
부시대통령은 이 역사적인 협정의 이행문제에 있어 미.소간의
해석차이를 조정하기 위한 미.소대표들의 4시간반 동안에 걸친 협상이
끝난 뒤 기자들에게 "아무런 진전도 없었다."고 말했다.
유럽배치 재래식무기감축협정에 있어 양국이 해석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 부분은 소련해군 및 해병대가 보유하고 있는 특정한 무기들이 이
협정의 감축대상에 포함되느냐의 여부인데 이로 인해 소련과 서방간의
긴장이 고조돼왔다.
이번 협상은 21일까지 계속된다.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이번 협상의 소련측대표로 미하일
모이세예프 소련군 참모총장을 워싱턴에 파견했는데 미국관리들은
6개월동안을 끌어온 논란이 이번 협상에서 타결될 것으로 기대했었다.
말린 피츠워터 백악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 우리는 이번 협상에서
합의에 도달할지, 또는 모이세예프가 고르바초프로부터 반드시 타결을
지으라는 지시를 받았는지의 여부를 전혀 알지 못한다"고 말하고 "그러나
최소한 소련군부의 강경파 지도자인 그가 참석했다는 사실은 소련이
협상타결 및 미.소정상회담의 개최를 희망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고
덧붙였다.
미소정상회담, 2차협정이라고 불리는 전략무기감축조약(START), 그리고
간접적으로는 절망적인 상태에 빠져있는 소련경제를 위한 서방의 지원 등
많은 문제들이 이번 협상 결과에 좌우된다.
부시대통령은 기자들에게 미소양국이 재래식무기감축협정과
전략무기감축협정의 합의에 도달한 뒤 고르바초프와 만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11월 22개국 정상들이 서명한 재래식무기감축협정에 따르면
소련은 서방에 대해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는 재래식무기,특히
탱크,병력수송용 장갑차량, 대포 등의 상당량을 폐기해야 하는데 이는
결국 소련이 폐기처분해야 할 탱크의 수가 최소한 미국의 7배가량이나
되는 것이어서 소련 강경파들의 상당한 불만을 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