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수교,북한-중국관계에 영향 없을것"...이상옥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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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옥외무장관은 20일 "한.중관계의 정상화는 양국 각자의 제3국과의
기존 동맹관계에 영향을 끼침이 없이 진행될 수 있다"고 전제한뒤 "우리는
중국과의 공식관계수립을 지향하면서 중국과 북한간의 정상적인 관계를
손상시키고자 하는 의도가 추호도 없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날상오 대구 금호호텔에서 경북대 환태평양연구소와
외교안보연구원이 공동주최로 <한.중무역대표부 설치후 양국관계의
전망>을 주제로 열린 학술세미나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한.중 양국의 이익에도 부합되는 것이며, 양국간
관계정상화는 나아가 동북아지역의 항구적인 평화와 안정구축을 위해서도
필수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장관은 또 "한.중 양국간의 경제및 무역구조도 상호보완성과 큰 발전
잠재력을 갖고 있어 앞으로 양국간의 경제협력, 무역등 호혜적인 실질협력
관계의 확대발전은 두나라 모두가 바라고 있으며 또한 필요로 하는
것"이라면서 "머지않은 장래에 양국간 전반적인 어업협력증진을 위한
회담을 개최하는 문제가 현재 검토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장관은 한.중간의 교역은 89년 31억달러에서 90년에는 38억달러로
급증해 상호 제7위의 교역상대국이 되었다면서 이같은 무역증가추세는
중국과 북한의 무역규모가 지난 한해동안 7억달러에도 못미친것과 큰
대조를 이루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장관은 이어 "한국은 금년 11월초 서울에서 개최되는 아.태경제협력
각료회의 (APEC) 의장국으로서 중국, 대만, 홍콩의 참가를 위해 가능한
방안을 마련코자 다각 적인 접촉하고 있다"고 밝혀 이같은 양국간
비공식접촉과정에서 한국의 유엔가입 문제도 논의될수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이장관은 남북한 유엔가입문제와 관련, "남북한의 유엔가입은 중국의
이익에도 부합된다는 점을 중국측도 잘 인식하고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면서 "우리로서는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의 일원인 중국이 남북한의
유엔가입실현을 위해 협조해주기를 바라며, 만일 북한이 끝내 가입을
원하지 않는다면 우리만이라도 유엔에 가입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태도를
취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 동맹관계에 영향을 끼침이 없이 진행될 수 있다"고 전제한뒤 "우리는
중국과의 공식관계수립을 지향하면서 중국과 북한간의 정상적인 관계를
손상시키고자 하는 의도가 추호도 없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날상오 대구 금호호텔에서 경북대 환태평양연구소와
외교안보연구원이 공동주최로 <한.중무역대표부 설치후 양국관계의
전망>을 주제로 열린 학술세미나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한.중 양국의 이익에도 부합되는 것이며, 양국간
관계정상화는 나아가 동북아지역의 항구적인 평화와 안정구축을 위해서도
필수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장관은 또 "한.중 양국간의 경제및 무역구조도 상호보완성과 큰 발전
잠재력을 갖고 있어 앞으로 양국간의 경제협력, 무역등 호혜적인 실질협력
관계의 확대발전은 두나라 모두가 바라고 있으며 또한 필요로 하는
것"이라면서 "머지않은 장래에 양국간 전반적인 어업협력증진을 위한
회담을 개최하는 문제가 현재 검토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장관은 한.중간의 교역은 89년 31억달러에서 90년에는 38억달러로
급증해 상호 제7위의 교역상대국이 되었다면서 이같은 무역증가추세는
중국과 북한의 무역규모가 지난 한해동안 7억달러에도 못미친것과 큰
대조를 이루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장관은 이어 "한국은 금년 11월초 서울에서 개최되는 아.태경제협력
각료회의 (APEC) 의장국으로서 중국, 대만, 홍콩의 참가를 위해 가능한
방안을 마련코자 다각 적인 접촉하고 있다"고 밝혀 이같은 양국간
비공식접촉과정에서 한국의 유엔가입 문제도 논의될수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이장관은 남북한 유엔가입문제와 관련, "남북한의 유엔가입은 중국의
이익에도 부합된다는 점을 중국측도 잘 인식하고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면서 "우리로서는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의 일원인 중국이 남북한의
유엔가입실현을 위해 협조해주기를 바라며, 만일 북한이 끝내 가입을
원하지 않는다면 우리만이라도 유엔에 가입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태도를
취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