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현재 대내외적으로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가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 북경발 기사를 통해 북한에서는 식량난이 심해 평양주재
각국외교관들에게 까지 식량배급을 실시하고 있으며 평양에 짓고 있는
유경호텔은 자금과 기술부족으로 지난 89년 이후 진척을 보이지 못해
완공을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외적으로는 북한이 중국과 소련으로부터도 버림을 받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붕 중국총리가 이달초 평양을 방문했을때 한국의
유엔가입에 대한 투표때 중국이 기권할 것임을 북한에 통보한 것으로
상당수의 북경주재 외교관들이 믿고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