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신용보증기금이 설립된지 2년여만인 18일 보증잔액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89년 4월 설립된 기술신보는 그동안 6천여업체에 1조 3천억원을
공급, 보증잔액이 이번에 1조원을 넘어섰다.
보증실적이 이처럼 급증한 것은 신용상태가 양호한 기업에 대해 신용
조사 절차없이 보증서를 발급해주는 한도거래보증제도 (약 3천억원지원)
등을 적극활용한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 지원된 전체신용 보증액가운데 기술신용 보증 (기술대출보증
기술사채 인수보증등)은 68%를 차지했다.
또 제조업에 대해서는 88%, 지방소재 중소기업에 84%를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0월 전국 27개 영업점에 온라인망을 구축한 기술신보는
올해 보증규모를 1조 5천억원까지 늘리고 영업점 5개를 추가로 개설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