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수출이 계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3월말현재 피아노수출은 2천2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7.8%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피아노수출 감소추세는 지난 89년이후 연3년째 계속되는
현상이다.
특히 대미수출의 경우 3월말현재 9백27만달러로 전년대비 14.5%나
줄어들었다.
피아노수출이 올들이 더욱 줄어든것은 걸프전종전이후 미국및 EC지역의
전반적인 피아노수요가 줄어든데다 국내의 인건비상승으로 피아노수출의
가격 경쟁력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업계는 피아노수출이 지난해의 경우 1억2백만달러어치였으나 올해는
1억달러에도 못미칠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