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계 광주시장은 17일 명지대생 강경대군의 장지가 망월동 5.18
묘역으로 결정된 가운데 운구행렬의 광주도심 진입은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시장은 또 토목공사장의 철근토막, 목재등을 특별 관리하고 시너,
휘발유 판매상과 공병수집상등에 대한 사전 홍보교육과 검색을 통해
시위용품화를 봉쇄하라고 구청장 동장등에게 지시했다.
이시장은 시청상황실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 강경대군 치사사건이후
계속되는 분신, 투신등이 운동권 학생과 일부 재야인사들에 의해 5.18과
연계되고 있다"며 " 시민들을 대화로 설득시켜 광주의 안정을 위해 온힘을
기울이라"고 당부했다.
이시장은 특히 외지인이 광주에 와서 시위하는 시위장터화의 의도를
차단하고 각종 불온낙서와 대자보등은 발생 즉시 제거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