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이달 20,21일 이틀간 북경에서 열리는 북한과의 제3차 수교회담을
통해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을 강력히 촉구할것이라고 아사히신문이 정부
소식통을 인용,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달 25일 한.일 외무장관 회담에서 일본측이 한국
단독가입에 지지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고 지적, 종래의 "공동가입"에서
"동시가입"으로 방침을 바꾸도록 북한에 권할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이 동시가입을 미는것은 단일의석에 의한 공동가입이
비현실적이라는 점과 한국의 단독가입이 실현되면 북한의 국제적 고립은
한층 심화되고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에 불안요소로 작용한다고
보기때문이라고 아사히는 설명했다.
따라서 일본은 북경회담을 통해 북한의 마음 돌리기에 주력하는한편
최근 이붕 중국총리의 평양행에 관한 북한측의 반응을 탐색할 예정이라고
이 신문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