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가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본선무대를 밟기위한 첫관문에
도전한다.
아시아지역예선 D조에 속해있는 한국은 18일부터 잠실에서 벌어지는
D조예선 1차전에 출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방글라데시등과
최종예선 진출권(1개국)을 따내기위한 각축전을 펼치게 된다.
28년만에 자력에 의한 올림픽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은 두차례에
걸쳐 풀리그로 펼쳐지는 D조예선에서 전승으로 1위를 차지,
6개국이 벌이는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0-12월 장소미정)에 나가
3장의 올림픽티켓중 1장을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한국 말레이시아등 5개국이 속해 있는 예선 D조는 18일 하오 3시
한국-필리핀의 경기를 시작으로 26일까지 서울에서 1차예선을 끝낸뒤
6월 29일부터 8일간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로 장소를 옮겨 2차예선을
치르게된다.
D조 수위를 노리는 한국의 최대 걸림돌은 숙적 말레이시아. 그동안
각종 국제대회 아시아예선때마다 결정적순간에 한국의 발목을
잡았던 말레이시아는 이번에도 "사상 최강팀"임을 자랑하고 있어
벌써부터 한국팀의 경계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