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년에 열리는 대전세계박람회에의 참가를 결정한 해외국가 및 기구가
모두 10개국, 12개 국제기구로 늘어났다.
대전엑스포 해외참가 유치를 위해 지난달 26일 출국, 11일 하오 귀국한
오명엑스포조직위원장은 이번 유치활동으로 일본, 스페인, 그리스,
불가리아와 UN을 비롯, 12개 국제기구에서 대전엑스포에의 참가를 약속,
참가 약속국가 및 국제기구가 이같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연방정부 차원에서의 대전엑스포 불참방침을 밝힌 미국과
프랑스도 행정적인 절차를 마친 뒤 하반기에는 참가의사를 통보해 올 것이
확실해 60여개국으로 잡고 있는 대전엑스포 해외유치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위원장은 이번에 미국, 프랑스, 체코, 스페인 등을 돌며 이들 정부의
부총리를 비롯, 고위인사와 만나 엑스포 추진현황과 계획을 설명하고
관계자들로부터 참가 약속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