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미행정부는 8일 동구권국가들의 경제발전을 부추기기위해
안보상의 이유로 이들 국가들의 선박출입을 금지했던 12개 미국항구를
개방한다고 발표했다.
부시행정부는 이와함께 이들국가들의 선박이 미국항구에 입항할
경우 종래 2주전에 미당국에 사전통보해야 하는 것을 24시간내
사전통보로 단축한다고 밝혔다.
말린 피츠워터 백악관대변인은 이날 부시행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알바니아 불가리아 체코슬로바키아 헝가리 폴란드 루마니아등
6개 동구권국가들의 민주화가 상당히 진전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미국은 이조치로 동구국가들의 대미수출이 증진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부시행정부의 이번조치로 이들6개국의 선박은 미국의 모든 항구를
자유로이 드나들게 됐으나 소련은 이번조치에서 제외됐다
12개 미항구는 찰스톤(사우스 캐롤라이나주) 햄프톤로즈 (버지니아주)
호놀룰루 (하와이주) 킹즈베이 (조지아주) 뉴런던 (코네티컷주)
파나마시티 펜사콜라 커네버럴세인트 조(이상 플로리다주)
샌디에고 휴님(이상 캘리포니아주) 포츠머스 (뉴햄프셔주)등이다.
한편 북한을비롯 캄보디아 쿠바 이란 이라크 리비아 시리아
베트남등 8개국가의 선박들은 미국항구에 대한 출입항이 여전히
전면 금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