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부족으로 생산활동이 원활치 못한 레미콘의 구득이 어려워지면서
이중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9일 관련유통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지역의 1일 수요량이 20만세제곱미터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생산업체들이 벌크시멘트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10만 세제곱미터선밖에 공급하지못하고 있고 이에따라 신규수요의
계약을 거의 받지 않음으로써 구득난이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이날현재 레미콘가격은 대형업체들의 제품 25-210-8규격이 세제곱미터당
4만 4천 5백 72원(부가세포함), 25-210-12규격 4만 5천 7백 49원,
40-180-8 규격 3만 9천 9백 30원인데 반해 중소업체제품은 이보다
11.9-13.7%나 높은 5만 4백 24-4만 4천 6백 71원에 각각 판매되고 있다.
이같은 현상에대해 업계관계자는 중소업체의 경우 값이 비싼 수입
시멘트사용량이 많아 레미콘가격을 세제곱미터당 규격에 따라
3천 5백-4천 4백원까지 더 받고 있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