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세계청소년축구 남북단일팀 구성에 대비,서울에서 1차평가전을
갖는 북측선수단 70명(임원 기자단 포함)이 6일 상오 10시 판문점을
통과해 서울에 온다.
북측선수단은 하오 1시 숙소인 워커힐 호텔에 여장을 푼뒤 우리측
선수단과 상견례를 겸한 오찬을 마친뒤 피로를 풀틈도없이 평가전이 열릴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을 답사한다.
북측선수단은 우리선수단과 함께 가벼운 합동훈련을 갖고 밤에는
힐튼호텔에서 김우중 대한축구협회장이 베푸는 만찬에 참석한다.
서울도착 2일째인 7일 양측선수단은 잠실운동장서 상하오에 걸쳐
합동훈련을 실시하며 임원.보도진은 상오 경복궁내 민속박물관을 관람하고
하오에는 올림픽공원내 청소년문화센터를 방문,문화센터내 공룡전시관,
백설공주 놀부전공연등을 관람한다.
북측선수단은 서울 체류 3일째인 8일에는 상오의 휴식에 이어 하오
3시에 잠실 주경기장에서 역사적인 단일팀 구성을 위한 1차평가전을
갖는다.
양측선수단은 평가전이 끝난뒤 하이야트호텔에서 대한올림픽위원회의
김종렬위원장이 주최하는 만찬에 참가하고 서울에서의 마지막 밤을
맞는다.
1차평가전을 마친 북측선수단은 9일 상오 9시30분 숙소인 워커힐을
출발,판문점을 통해 북으로 돌아간다.
한편 우리측선수단 70명은 다음날인 10일 판문점을 통해 평양에 도착,
9박10일간의 평양일정에 들어간다.
양측선수단은 11일 2차평가전에 대비,경기장인 5.1능라도경기장에서
합동훈련을 갖고 12일 평양에서의 2차평가전에 들어간다.
2차평가전이 끝나면서 양측관계자들은 12일밤 세계청소년대회에 나갈
남북단일팀 선수단을 확정케되고 단일팀은 19일까지 평양에서 강화훈련을
갖게되지만 탈락한 선수와 일부 임원기자단은 13일 판문점을 통해 서울로
돌아온다.
남북단일팀은 평양에서의 4박5일 강화훈련에 이어 19일 서울로와 다시
서울에서 4박5일간의 강화훈련을 실시한다.
단일팀은 오는 25일 공동숙소인 워커힐에서 결단식을 갖고 전지훈련을
위해 포르투갈으로 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