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로열 더치 쉘 그룹이 미멕시코만에서 시추작업을 통해 발견한 해저
유전은 지난 70년대 알래스카 대유전 발견이후 20년이래 미국에서 발견된
가장 큰 유전인것으로 보인다고 미 석유전문 권위지 페트롤륨 인텔리전스
위클리(PI W)가 3일 말했다.
이 주간지는 "일부 석유관계자들은 이른바 마스 해저유전의 매장량에
대해 최근 20년래 미국에서 발견된 것중 최대규모인 20억배럴 이상으로
보고있다"고 말하고 " 이 유전 발견은 멕시코만 심해지층이 70년대
알래스카 대유전 발견이래 침체상태에 빠져있는 미석유산업에 활기를
불어넣는 기회를 제공할지도 모른다는 시사를 주고있다"고 덧붙였다.
PIW의 사라 밀러 편집장은 20억 배럴이라는 매장량 추정치는
탐사기록을 점검한 지질학자들의 분석에 바탕한 "현실적인 추정"이라고
강조했다.
미해안에서 966km 떨어진 해상에 위치한 마스 해저유전지역은 쉘그룹이
67%,영국석유사가 33%의 소유권 지분을 공유하고 있다.
한편 쉘측은 "마스 유전은 지난 89년 우리가 발견했던 잠재 매장량
2억2천만배 럴규모의 오거 심해유전을 상회할지 모르는 대규모 유전일지도
모른다고 추정되고 있긴하나 우리는 PIW측의 매장량 추정치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이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