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섬유류 수출이 부진하다.
4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1.4분기중 섬유류 수출은
31억9천4백15 만2천달러로 전년 동기비 0.3%의 미증에 그쳤다.
그러나 수입은 8억7천2백91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6.1%가
늘어나 수출 증가율을 크게 앞서고 있다.
품목별 수출 실적(천연원료제외)은 원료.사가 3억4천3백21만7천
달러로 전년 동기비 20.6% 증가했고 <>직물은 11억8천8백67만5천 달러로
14.6%가 늘어났으나 <> 제품은 1억6천6백26만 달러에 그쳐 10.8%가
감소하는 부진을 보였다.
수입 실적은 원료가 3억5천82만 달러로 전년 동기비 2.4%가 감소한
반면 사 및 직물은 1억5천9백87만9천 달러와 2억6천41만2천 달러로 각각
4.7%, 0.8%가 늘어났다
또 제품류는 1억1백79만9천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1%
증가했다.
올해들어 섬유류 수출이 부진한 것은 인건비 급등, 인력부족, 국내생산
기반의 붕괴, 후발개도국의 추격으로 국제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섬유류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은 전반적인 과소비
자제 분위 기속에서도 일부 계층에서 고가품의 소비제품을 계속해서
수입하고 있는데 기인한다
한편 지난 3월중 침구.이불 수입은 1천4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4백85.8%나 급증, 1월 7백8.7%, 2월 2백90.7% 증가에 이어
계속해서 크게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