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선수단이 당초보다 4일 늦은 오는 6일 서울에 온다.
30일 전화통지문을 통해 갑자기 1차 평가전 불참의사를 알려왔던
북측은 1일 하오 판문점 중립국 감독위원회회의실에서 열린 남북
연락관회의에서 당초의 일정을 4일씩 늦어지게 됐다.
따라서 북측선수단은 오는 6일 상오 10시 판문점을 통과, 서울에
와 8일 하오 3시 잠실주경기장에서 1차 평가전을 갖고 북으로
귀환한다.
또 남측선수단은 오는 10일 상오 서울을 출발, 북으로 향하게 되며
12일 평양능라도의 5.1경기장에서 2차 평가전을 갖는다.
또 서울 합동훈련에 이어 오는 21일 워커힐에서 갖기로 했던 단일팀
결단식은 25일 열리게 된다.
북측축구선수단이 서울에 오는 것은 작년 10월 남북통일축구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이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북측의 불참통보에 따라 판매를 중지했던
서울평가전 입장권을 2일부터 제일은행 서울지역 전지점에서 판매
하는데 가격은 1층이 5천원, 2층이 3천원며 이밖의 제반준비도 당초대로
진행시키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