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상품 교역조건 9년만에 처음으로 악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난해 한국상품의 교역조건은 수출단가의 소폭 하락에도 불구,
수입단가의 상승으로 지난 81년이후 9년만에 처음으로 전년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0년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단가는 원화가 5.2% 절하됨으로써 화학품, 철강, 전기전자 등을
중심으로 전년보다 0.3% 하락했다.
그러나 수입단가는 국제원자재가격이 하락세를 보였으나 원유도입가격이
전년보다 27.3%나 폭등함에 따라 0.4% 올랐다.
이에 따라 수출단가지수를 수입단가지수로 나눈 순상품교역조건은 전년
보다 0.7% 악화됐는데 이는 상품 1단위를 수출하여 수입할 수 있는 수량이
0.7% 감소하여 수출업체의 채산성을 악화시켰다는 것을 뜻한다.
순상품교역조건은 지난 81년 2.0% 감소한 이후 계속 증가세를 보였으며
89년에는 7.6%가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수출물량은 신발류(15.5%), 기계류(7.3%), 화학제품
(37.4%) 등을 중심으로 전년보다 4.4% 증가했으며 수입물량은 13.2%가
늘어났다.
한은은 지난해 무역수지가 통관기준으로 48억2천8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함으로써 전년의 9억1천2백만달러 흑자에 비해 57억4천만달러나
악화된 셈인데 이를 요인별로 보면 가격요인이 4억7천4백만달러에 불과한
반면 물량요인이 52억6천6백만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수입단가의 상승으로 지난 81년이후 9년만에 처음으로 전년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0년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단가는 원화가 5.2% 절하됨으로써 화학품, 철강, 전기전자 등을
중심으로 전년보다 0.3% 하락했다.
그러나 수입단가는 국제원자재가격이 하락세를 보였으나 원유도입가격이
전년보다 27.3%나 폭등함에 따라 0.4% 올랐다.
이에 따라 수출단가지수를 수입단가지수로 나눈 순상품교역조건은 전년
보다 0.7% 악화됐는데 이는 상품 1단위를 수출하여 수입할 수 있는 수량이
0.7% 감소하여 수출업체의 채산성을 악화시켰다는 것을 뜻한다.
순상품교역조건은 지난 81년 2.0% 감소한 이후 계속 증가세를 보였으며
89년에는 7.6%가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수출물량은 신발류(15.5%), 기계류(7.3%), 화학제품
(37.4%) 등을 중심으로 전년보다 4.4% 증가했으며 수입물량은 13.2%가
늘어났다.
한은은 지난해 무역수지가 통관기준으로 48억2천8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함으로써 전년의 9억1천2백만달러 흑자에 비해 57억4천만달러나
악화된 셈인데 이를 요인별로 보면 가격요인이 4억7천4백만달러에 불과한
반면 물량요인이 52억6천6백만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