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총학생회는 이날 하오8시 부학생회장인 이종학군(23.건축4)을
위원장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강군사망에 항의하는 규탄대회를
계획하는등 분주한 움직임.
비상대책위원회는 27일 명지대 전교생들이 시내에서 가두시위를 벌이는
것을 시작으로 29일에는''현정권 규탄 대회''를 갖기로 하고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도록 교내 곳곳에 대자보를 부착하는등 선전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대책위원회측은 경찰의 진입에 대비,쇠파이프와 화염병등으로
무장,학교정문앞,운동장,학생회관등에 50여명을 배치 했으며 경찰은
1백여명의 전경을 명지대로 통하는 외곽 골목길등에 배치,외부학생들의
출입을 차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