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소련, 중동평화회담 공동후원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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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은 25일 미국과 함께 중동평화회담을 공동 후원할 용의를 천명하고
이를 위한 사전작업으로 다음달 알렉산데르 베스메르트니흐 외무장관이
이스라엘을 방문, 양국간 국교 재개문제를 논의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베스메르트니흐 장관은 이날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과 카프카스산맥
북단의 휴양지 키슬로봇스크에서 4시간에 걸쳐 회담을 가진 뒤 기자회견을
통해 "소련과 미국은 중동평화회담 소집및 진행에 있어 함께 후원국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밝히고 양대 초강국의 공동 참여는 중동평화
정착과정을 가속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베이커 장관과의 회담에서 우리는 중동평화회담과 관련한 여러
부문들에 걸쳐 의견의 일치를 본 분야를 크게 확대했다"고 평가하면서 소련
정부는 베이커 장관으로부터 중동순방 결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전달받은 뒤 지원을 다짐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련이 중동평화회담 공동 후원국의 역할을 맡기위해서는 먼저
지난 24년간 단절되어온 소-이스라엘간 국교 회복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이스라엘측의 주장과 관련, 베스메르트니흐 장관은 다음달 이스라엘
방문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혀 모스 크바측이 대이스라엘 전면적인 국교
정상화작업을 추진하고 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소련 관영 타스통신은 베스메르트니흐 장관이 국내 기자들과의
회견에서 "대이스라엘 관계는 계속 발전되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로라면
양국간 국교 재개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하고 그가 곧
이스라엘을 방문, 국교재개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를 위한 사전작업으로 다음달 알렉산데르 베스메르트니흐 외무장관이
이스라엘을 방문, 양국간 국교 재개문제를 논의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베스메르트니흐 장관은 이날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과 카프카스산맥
북단의 휴양지 키슬로봇스크에서 4시간에 걸쳐 회담을 가진 뒤 기자회견을
통해 "소련과 미국은 중동평화회담 소집및 진행에 있어 함께 후원국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밝히고 양대 초강국의 공동 참여는 중동평화
정착과정을 가속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베이커 장관과의 회담에서 우리는 중동평화회담과 관련한 여러
부문들에 걸쳐 의견의 일치를 본 분야를 크게 확대했다"고 평가하면서 소련
정부는 베이커 장관으로부터 중동순방 결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전달받은 뒤 지원을 다짐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련이 중동평화회담 공동 후원국의 역할을 맡기위해서는 먼저
지난 24년간 단절되어온 소-이스라엘간 국교 회복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이스라엘측의 주장과 관련, 베스메르트니흐 장관은 다음달 이스라엘
방문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혀 모스 크바측이 대이스라엘 전면적인 국교
정상화작업을 추진하고 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소련 관영 타스통신은 베스메르트니흐 장관이 국내 기자들과의
회견에서 "대이스라엘 관계는 계속 발전되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로라면
양국간 국교 재개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하고 그가 곧
이스라엘을 방문, 국교재개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