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백인이상 사업장 6천5백90개소중 올해 임금교섭을 완료한 사업장은
전체의 10.5%인 6백93개소에 불과하며 타결된 인상률은 평균 8.9%로
나타났다.
23일 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 임금교섭을 완료한 1백인이상
사업장은 6백93개소로 지난해 동기의 7백1개소(전체사업장 6천7백80개소)
에 비해 저조한 실적을 보였으나 타결 인상률은 전년 동기 8.0%보다
0.9%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임금 인상률이 지난해 동기보다 다소 높게 결정된 것은
물가등 임금인상요인이 부분적으로 반영되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한편 정부에서 중점지도 사업장으로 선정한 선도부문 기업의
타결동향을 보면 대상 3백개소중 26.7%인 80개소가 타결되었으며 인상률은
7.2%였다.
부문별로는 정부투자기관이 64개소중 44개소가 6.7%인상으로 타결된
것을 비롯 <>금융기관 20개소중 6개소 7.2%<>30대 그룹 90개소중 11개소
7.8%<>일반 1백26개소중 19개소 7.8%인상으로 각각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