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전문업체인 한국전자계산(회장 이주용)은 태국 국영철도회사의
승차권 전산화사업과 관련한 소프트웨이 일체를 공급키로 하고 태국의
다이얼사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계약규모는 1차로 1백만달러이며 앞으로 10개년 계획으로 총5천만
달러규모의 사업이 추진될 예정인데 국내 컴퓨터업체가 이같은 외국의
대규모 국가단위 전산화사업에 참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수출하는 승차권 관리 소프트웨어는 태국 전지역의 승차권
예약,발매,여객통계처리등을 전산화하는 것으로 오는 5월부터 개발에
착수,올해말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이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한국전자계산은 지난 80년부터 우리나라 철도청 승차권발매 전산화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이부문의 소프트웨어 개발에 상당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태국에 이어 방글라데시,인도 등과도
판매상담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