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산업분야 수출이 올해 1백억달러를 크게 넘어선다.
22일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내놓은 "정보산업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컴퓨터 반도체 소프트웨어(SW) 통신기기등 정보산업분야의 지난해
수출이 96억1천9백만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89년보다 7.1%가 늘어난 것으로 올해엔 한해전보다 12%가량
증가, 1백15억달러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중 정보산업수출이 총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4.8%,
전자공업에서의 비중은 55.9%였으나 올해엔 이보다 더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해 수출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컴퓨터는 89년보다 0.9% 줄었으나
방송용 VTR및 모니터, 라디오방송수신기기, 레이더등을 합친 통신기기가
2.8%, 반도체는 12.5%가 각각 늘었다.
SW는 55%가 증가했는데도 3백만달러에 그쳤다.
한편 지난해 수입은 모두 64억9천8백만달러로 무역흑자가 31억2천만
달러였다.
그러나 이 규모는 한해전보다 1억5천4백만달러가 준 것이며 SW의
경우 고질적인 입초현상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