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후에도 접수되고 있는 가운데 22일 상오까지 주거래은행에 주력업체
신청을 마친 재벌은 29개 그룹, 82개사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주력기업을 1개사도 신청하지 않은 재벌은
롯데그룹뿐이며 진로그룹이 3개사중 1개사, 동국제강그룹이 3개사중
2개사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마감일인 지난 20일 하오 럭키금성그룹이 3개 내정업체중 신청을
미루었던 금성일렉트론을 확정, 추가 신청하고 <>고합그룹이 고려합섬,
고합상사, 고려종합화학 <>삼양그룹이 삼양사, 삼남석유, 선일포도당등
3개사를 각각 주력업체로 신청했다.
주력업체 신청내용을 업종별로 보면 <>석유화학업종이 14개 그룹에
16개 업체 <>자동차가 현대, 기아, 쌍용, 대림과 대우조선,
삼성중공업(차량부문 포함)등 6개 <>전자 및 반도체 4개 <>무역 4개
<>중공업 3개 <>제강 4개 <>기계 6개 <>항공및 수송이 5개사에 달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아직 주력업체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번주말까지
신청을 완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은 호텔, 유통, 서비스업종을 주력업체로 제시하고 있으나
은행측은 이들 업체가 제조업과 직접 관련이 없다는 이유로 접수를
기피하고 있어서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로그룹은 진로와 연합전선 2개사는 신청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1개사는 진로유통과 진로건설중에서 선택할 예정인데 이들 업종이
제조업과 직접 관련이 없어 주거래 은행과 계속 협의중이다.
또 동국제강은 국제종합기계를 주력업체로 신청했으나 나머지 2개사는
22일 사장단회의를 통해 동국제강, 동국산업, 한국철강, 연합철강등
4개사중에서 선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