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북한주석의 후계자로 지목되는 김정일 노동당 서기가 외교전면에
나서고 있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김용순 북한 노동당 국제부장의 말을
인용, 21일 보도했다.
김용순은 북한당국의 초청으로 현재 평양을 방문중인 마이니치 신문
취재단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김정일 서기는 정치,경제,국방,문화뿐만
아니라 외교에 이르기까지 국가의 모든 활동을 스스로 관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서기의 대외활동에 관해 북한요인이 언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한 마이니치 신문은 김주석을 대신해서 외국방문객을 접견하는등
김서기의 외교적 활동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