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심화되고 있는 선원부족난을 타개하기 위해 노사가 공동으로
대처키로 했다.
한국선주협회와 전국선원노조연맹은 최근 선주협회에서 노사협의회를
개최, 초급선원들의 직업의식이 약화되고 선원직에 대한 기피현상이 날로
심각해져 안전운항은 물론 선박운항마저 차질이 우려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안정적인 선원수급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선주측에서 박종규 해무위원장등 선사대표 5명과 노조측에서 김부웅
선원노조연맹 위원장등 노조대표 5명등이 참석한 노사협의회는 이를 위해
외항선원정책협의회(가칭)를 구성, 선원인력난 해소를 비롯 병역특례제도
확대방안, 부원선원(보통선원)의 사관화방안등을 강구키로 했다.
이에 따라 외항선원정책협의회내에 선원인력대책소위원회를 비롯
병역특례대책 소위원회, 부원선원사관대화 대책소위원회등 3대 소위원회를
설치, 구체적인 작업을 벌이기로 합의했다.
한편 이번 노사협의회는 선주협회가 전국선원노조연맹에 노사협의기구
설립을 제안한데 따라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