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장기간 약세권에서 벗어나지 못함에 따라 투신사및 종합
금융회사들의 공사채형투자신탁 매각이 주식형투자신탁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8개투신사 및 6개종금사의 지난해말 현재 투자
신탁상품의 순매각잔고는 22조 1천 8백58억원으로 지난89년보다 35.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품별로는 공사채형이 전체의 59.6%인 13조2천3백13억원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40.4%인 8조9천5백45억원은 주식형이 차지했다.
이는 지난 89년 투자신탁 상품의 순매각잔고 16조3천8백49억원중
주식형과 공사채형의 비중이 각각 53.1%와 46.9%였던데 비하면 상품간의
구조변화가 일어났음을 알수있다.
이처럼 주식형과 공사채형의 비중이 역전된 주요인은 주가가 약세권에서
벗어나지 못함에 따라 주식형 상품은 계속적인 환매가 이뤄진데반해
공사채형은 채권시장 수익률상승에 힘입어 판매가 호조를 보였기때문으로
풀이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