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의 방한준비를 위한 소련측 선발대가 오는
17일께 내한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화대의 한 관계자는 13일 "고르바초프대통령의 19일 방한을 위한
소련측 선발대가 17일께 내한, 한국측 준비팀과 한.소 정상회담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게 될 것" 이라고 말하고 "따라서 제주회담의
장소등은 그때에 가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회담시간대와 관련 "고르바초프대통령의 일본방문 일정이
아직 세부적으로는 결정되지 않아 현재도 소련측과 19일의 일정문제를
협의하고 있다"면서 현재 회담시간으로 예상되고 있는 19일 하오 6시
30분을 다소 앞당길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고르바초프대통령은 현재 일본방문 마지막 날인 19일 하오
19일 일정을 재조정하거나 하오의 행사를 단축토록 소련측과 주소공관을
통해 협의를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