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이 독일의 첨단기술을 도입,제품생산 기술향상에
크게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독일의 기술도입을 알선하고 있는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 84년부터 지금까지 중진공내 외국인투자 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도입한 독일기술은 모두 81건에 이르며 현재 72건이
추진중에 있다.
또 81건의 기술도입및 합작으로 연간 1천7백66억원의 수입대체와
4백79억원의 수출,1천7백여명의 고용효과등을 창출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처럼 중소기업들의 독일 기술도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것은
독일측 중소기업지원 기관에서 1명의 전문가가 파견돼 상주하면서 양국간
기업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제공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한편 중진공은 비교적 좋은 조건으로 독일의 고급기술을 중소기업에
소개하기 위해 독일의 핵심공업지역인 작센주 상공회의소와
협력,작센주소재 기계분야 19개업체로부터 기술제휴및 합작투자 제의를
받아놓고 희망 중소기업체를 물색하고 있는 중이다.